CAFE Holiday
CAFE Holiday
Jul 19, 2022
{반명절음식:인절미} 그때는 괜찮았지. 엄마랑 살 때. 그냥 우리는 시키는 거 하고, 우리 마을에는 가까운 친척, 먼 친적들이 함께 모여 살고 있었고, 멀리 떠나지 않고 같은 자리에서 다른 걸 먹고 다르게 모였지. 그게 뭐냐면, 떡이지. 내가 물을 떠오면 그걸로 찹쌀을 씻고 불리는 거야. 그러면 물기를 말려서 빻아가지고 설탕이랑 소금을 섞어서 찐 다음에 절구에 놓고 떡매로 치는 거야. 그때 콩가루 냄새가 싹 퍼져, 이모가 떡에 묻힐 콩가루를 볶아가지고 왔거든. 나는 그게 그렇게 생각이 나. 부침개 기름 사이에 반나절 있다보면, 그 이상하게 건조한 가루, 미끄러지지 않게 끈적이는 찹쌀이 위로가 되잖아. 끈적이고 건조한 걸 먹다가 체해서 죽는다면 오히려 괜찮아. 나는 천국에 갈거야. ∧🎀∧ ∧🎀∧ (。・᎑ ・∩ ∩・‿・。) Οu_Ο. Θ_u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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